·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철도의 역할과 유라시아 철도발전 방안을 테마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 · 유럽, 중국, 일본 등 전세계 지역별 대표 철도전문가 참석 · 녹색강국을 위한 최적의 교통수단으로 철도 비전 제시, 유라시아 철도 사업에 대한 한국의 발전 가능성 기대에 관심 고조

 국토해양부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오는 2월 11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지난 2008년 11월 개최한 “철도 100년을 위한 100인 선언” 취지를 계승·발전하고자 (가칭)“철도 100인 포럼”을 발족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철도투자 확대와 철도산업의 건전한 발전 도모 등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심포시엄’으로 국내는 물론 유럽·중국·일본 등 300여명이 넘는 국내·외 교통·철도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철도는 전기와 자기부상이라는 대체동력을 실용화 함으로써, 미래의 가장 확실한 교통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의 육성 발전이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범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철도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는 물론 한반도-유럽·중국·러시아를 거쳐가는 안정적인 육상수송로 확보 등 유라시아 철도발전방안도 적극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철도는 환경혁명의 주인공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철도는 국가가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복지이며,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이 시대 최적의 교통수단이다”라며 한국철도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허화우 중국 철도부 총공정사와 프랑스 철도시설공단의 쟝 포슈리에 전략기획실장이 ‘Eurasian Railway 발전방안’과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철도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각각 하게 되며, 주제발표 이후에는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사회로 국제철도연합(UIC)의 사제빅 마가렛(Sagevik Margrethe), 일본 교통 문화진흥재단의 수가 타치코(Suga Tatsuhiko)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금번 국제 심포지엄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유라시아 철도망 구축을 위한 한국철도의 역할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켜 참석자들로 하여금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