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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간 4사, ''남서태평양 심해저 광맥 개발’에 본격 참여
기관
등록 2009/02/10 (화)
내용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남서태평양에서 심해저광물자원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해저열수광상을 개발하기로 하였으며, 2월 11일 아침 08시 리츠칼튼호텔 설악룸에서 이에 관한 협정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해 3월 한국해양연구원을 통하여 통가의 배타적경제수역(호주 동쪽 약 3,500km 지점)에서 해저열수광상 독점탐사권을 확보(면적 2만㎢, 제주도의 10배 크기 정도)한 바 있고, 동 해역에서 본격적인 탐사와 개발을 위해 민자 유치를 추진하여 지난 해 12월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주), SK네트웍스(주), LS-Nikko동제련(주) 등 4개 기업을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해외의 심해 광물자물자원 개발에 민간기업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로 앞으로 3년 동안 정부 120억원, 참여기업 120억원 총 240억원을 투자하여 광상의 매장량과 경제성 평가 등을 시행한 후 본격적인 상업개발을 위한 준비 단계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해저열수광상 부존지역>
 
해저열수광상은 수심 약 2천m 정도의 심해저면에서 열수용액이 분출하여 형성된 광물 덩어리로 특히 금, 은 등의 귀금속과 구리와 아연 등의 비철금속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경제성이 높은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자국 배타적경제수역인 오키나와, 이즈/오가사와라 해역에 부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저열수광상의 상업개발을 위해 앞으로 2018년까지 자원량 평가와 경제성 평가 등의 연구개발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금년 1월 말 「해저열수광상 개발사업운영규정」을 훈령으로 제정하여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 달 중으로 주관연구기관(한국해양연구원)과 참여기업간 본 계약을 체결한 후 3월에는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해저열수광상개발사업단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한국해양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통가 EEZ의 우리 광구 지역에 약 900만톤 이상의 광석이 부존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개발시 30억불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해저광물자원 탐사 과정에서 지각구조와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연구 수행으로 해양과학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서태평양에서 해저열수광상개발 사업이 상업화에 성공하게 되면 심해저광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신 해양산업이 창출됨은 물론, 제련업, 조선업 등 관련 후방 산업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통가 지역 외에도 피지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도 독점광구를 연내에 확보하고, 국제해저기구의 공해상 해저열수광상 광업규칙 제정이 임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 금년부터 인도양 공해의 해령지역을 대상으로 열수광상 탐사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