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2008년도 우리나라의 하늘을 이용하여 운항한 항공기 교통량이 459,936대로 전년도 총 교통량 대비 1.7%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1일 평균 1,257대, 1분 10초당 1대의 항공기가 항공교통관제사의 관제를 받아 운항한 것이다. 이 수치는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었던 2002년의 35만대에 비해 약 1.3배가 성장한 것으로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전략에 맞추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항공교통량 : 항공교통관제사가 관제한 항공기 운항횟수로 공항 이·착륙 통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음.
<최근 7년간 항공교통량 증감표>
구 분 |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교통량 |
350,154 |
361,028 |
371,308 |
368,130 |
390,815 |
452,177 |
459,936 |
증감율 |
- |
3.1% |
2.8% |
△0.9% |
6.2% |
15.7% |
1.7% |
하루 중 항공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0시대로 전체 항공교통량 중 약 9%의 항공기가 운항하였으며, 항공로 중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25개 항공로 중 일평균 약 520대(41%)의 항공기가 운항한 서울-제주-동남아를 연결하는 B576 항공로가 가장 복잡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6월 이후(8월 하계휴가기간 제외) 국제유가 및 환율상승, 동남아 정세불안 등의 요인으로 항공교통량 증가 추세가 다소 주춤 하였으나, 국내선 항공시장에 저비용항공사의 추가등장 및 노선 확장 등이 전체 항공교통량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첨부 : 2008년도 항공교통량 분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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