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부산·인천해사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225명(진학반 및 일부 개별선사 실습자 제외)을 대상으로 2009년 2월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에서 해상실습을 겸한 선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과정은 2008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며, 이는 졸업생들이 개별선사에서의 열악한 실습 환경 속에서 승선경력 1년을 채우지 못하여 선원직을 중도 포기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교과진행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을 활용, 연수원 교수 인력 및 해사고별 교사 각 2명씩이 투입되어 승선실습을 포함한 3학년 교과과정을 지도하게 된다. 

 관련 주요 일정은 2월 23일 상급안전교육을 시작으로 8월중 선사 채용설명회, 9월중 해기사 면허시험(면접)을 거쳐, 11월중 선사취업 연계실습을 끝으로, 최종 2010년 2월에 4급 해기사면허를 취득하게 되며, 이와 같은 제도 하에서의 면허 취득율은 100%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08년도 96%-266명중 256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