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 24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축설계 현상 공모안에 대한 심사를 서울 조달청에서 실시한 결과 서해안의 밀물과 썰물의 용승모형(Blue-Spiral)을 현상화한 설계안 제시 (주)희림건축과 (주)도시인 컨소시움이 최우수작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우수작 및 가작에는 (주)해안과 (주)간삼이 각각 선정되었다.
이번에 실시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축분야의 설계현상은 조달청에서 작년 10월부터 4개월간 공모기간을 거쳐 각계 전문위원들이 해양의 특성과 기 당선된 전시부문과의 조화여부 등을 엄격히 심사하여 각 당선작이 선정되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1993년 생물다양성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CBD)의 발효 이후 생물자원에 대한 개별국가의 배타적인 권리가 인정됨에 따라 해양생물자원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동력중 하나인 생물산업의 기본소재로 인식하여 바이오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한 국가중심 연구기관으로서 대지 33만㎡에 건평 3.7만㎡ 규모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동안 1,279억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3년 개관을 목표로 충남 서천지역에 건립 추진중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완공되면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자료의 보관?전시?교육 및 해양생물산업(MBT) 지원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수행할 해양생물 전문 연구기관을 보유하게 된다.
* MBT(해양생물산업) : Marine Bio Technology
또한 동 연구기관 설립에 따른 전문연구·운영인력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녹색성장의 핵심인 최첨단 생물산업에 대한 기본소재를 제공하는 등 관련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은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 대안사업으로 2008년 6월 정부와 해당 지자체간 협약을 체결한 후 부지보상 및 환경영향평가, 도시개발법에 의한 실시계획 인가 절차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우수작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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