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소수를 대폭 줄여 수도권의 주요거점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가 6개 시범노선을 대상으로 ’09년 8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 현행 버스의 과다 정차 및 굴곡노선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로 기·종점 5㎞이내에 각각 4개 이내(최대 8개)의 정류소에만 정차 · 기존 직행좌석형 버스는 편도 평균 36개의 정류소 정차
국토해양부는 ’08.12월 광역급행버스를 법제화한 이후 전문가 협의를 거쳐 운행계획을 마련하고, 시범노선에 대해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09.3.12일부터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신청접수(4.10~4.17), 사업제안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참조
금번 노선은 동남축에 용인~시청, 분당~시청, 동탄~강남, 동북축에 남양주~동대문, 서남축에 송도~강남, 서북축에 고양~서울역 노선으로 4개 교통축에 고루 선정하였다. 노선은 대중교통 분담율과 버스이용 수요, 신도시 등을 고려하였으며, 동 노선을 광역급행버스로 이동하는 경우 기존 버스에 비해 평균 15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분당-시청 11분(71→60), 동탄-강남역 15분(77→ 62), 송도-강남 29분(114→85) 단축
광역급행버스는 기본요금을 2,000원으로 하고 30㎞를 초과하는 경우 매 5㎞당 100원씩을 추가하기로 결정 했다.
※ 동탄~강남(41㎞)을 광역급행버스로 이동하는 경우 기본요금 2천원에 추가요금 3백원이 더해져 2천3백원 지불
이는 입석이 없는 39인승 이하의 고급형 버스차량을 사용하고, 10~20분 가량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서비스 개선과 장거리를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의 특성을 감안한 요금이다. 또한, 이용객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통합환승할인제에 포함하여 기존 직행좌석버스와 동일하게 환승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디자인 시안(실버와 골드)> | 버스 디자인도 식별성과 현대적 감각을 고려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국토해양부는 디자인 전문가가 마련한 버스시안에 대해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통해 이용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사업자 접수를 마친 뒤 민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하고 사업수행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4월말까지 사업자를 선정 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자의 운송준비 기간을 거쳐 ’09.8월부터 시범운행을 하고, 제도보완 및 노선 확대계획을 수립하여 '10년 초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광역급행버스의 운행으로 광역교통망이 강화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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