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해양생물자원의 국제적 상업화에 대처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동력인 해양생물산업의 기본소재를 발굴하기 위하여 추진 중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13년 개관)과 관련하여, 해양생물의 자원가치 탐색과 응용, 유전물질의 안정적 확보의 일환으로 분류군별 표본 표준화 지침 수립을 위해 “해양생물의 표본 표준화 방안” 연구를 이번달에 착수한다.
해양생물에 대한 국가의 주권적 권리 확보와 바이오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해양생물의 실물을 과학적,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본화 단계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해양생물은 다양한 분류군으로 구성되어 있어 생물학적 또는 유전학적 특성을 표본형태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적용해야 될 처리과정이 광범위할 뿐 아니라 상이하다는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현재까지 해양생물 전반에 거쳐 분류군별 특성에 적합한 표본화 과정이 종합적으로 체계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해양생물에 대한 표본 표준화 방안 마련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표준화 방안은 현재까지 분류전문가들이 개별적으로 사용하고 있던 해양생물의 표본화 과정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록한 “해양생물의 표본 표준화 기술서” 를 포함할 예정이며, 이 기술서는 각 연구기관에서 수행중인 해양생물의 표본확보 조사현장에서 직접 활용되어 해양생물자원 보존에 공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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