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본부장 : 정일영)는 북한이 예고한 로켓발사기간동안(4.4~8일, 매일 오전 11시~오후 4시) 발사체 낙하 위험구역 인근을 통과하는 국적기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지역으로 우회 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되는 운항편수는 일평균 20편(日서중부 9편, 美 7편, 러 3편, 하와이 1편)이며, 노선별로 영향이 가장 적은 먼거리 항로를 택해 우회하게 된다.
< 우회항로 현황 >
구 분 |
노선 |
현재 사용중인 항로 |
4.4-8 기간중 우회항로 |
비행시간 증감
(편도기준) |
동해
낙하구역
인근 |
①인천↔
일본서중부 |
일본열도 서해연안 항로
(위험구역과 약160km이격) |
· 내륙(220km 이격)으로
우회운항 |
약5분증가
|
②인천↔
미주 |
일본통과 캄차카우회항로
(위험구역과 약90km이격) |
· 중국경유항로 또는
· 북태평양항로(460km이격) |
약10분감소
차이없음 |
③인천↔
러시아 |
일본통과 캄차카항로
(위험구역과 약90km이격) |
· 중국경유항로 또는
· 일본내륙(220km이격)으로
먼거리 우회 운항 |
약35분감소
약40분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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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낙하구역
인근 |
④하와이→
인천 |
태평양 항로(미국 권고
특단주의구역 통과) |
· 미국 권고 특단주의구역
남쪽 밖 공역(위험구역과
550km 이격)으로 우회운항 |
약30분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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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국적기들은 결항이나 지연출발없이 운항할 계획이며, 국적기들이 우회하는 일본 내륙 항로와 북태평양 항로 등은 일본과 다른 나라 항공기들도 정상적으로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항공안전본부는 외교통상부와 협조해 미주노선과 러시아노선을 운항하는 우리 국적기들이 중국경유 우회항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국당국과 협의중이다.
국적기들은 4.4~4.8일 기간중 매일 기류·풍속 등 기상상황에 따라 중국 또는 먼거리 북태평양항로 중 비행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는 우회항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북한 로켓 발사와 관련해 위험구역으로 표시한 지점은 우리 국적기 항로에서 비켜 있기는 하나 기류·풍속 영향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가지 돌발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은 물론 주변국 관제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언제라도 필요한 추가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항공사) 운항승무원 특별교육, 유사시 항로변경 등 신속지원을 위해 숙련 운항관리사 상시 대기, 우회운항 항공기 모니터링 강화 ※ (항공안전본부 항공교통관제센터) 미·일의 추가적인 비행통제 등 안전조치, 일본관제기관 협조를 통해 일본공역 운항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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