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4월 15일 부산에서 미국에 기항하는 선박의 해운선사와 선박관리회사 대표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국의 항만국통제(PSC) 점검시 우리나라 선박이 출항정지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선박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작년도에 우리나라 선박 3척이 미국항만에서 PSC 점검시 출항정지된데 이어 금년에도 1/4분기에 1척이 출항정지 됨으로써, 이 지역 입항선박에 대한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망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년중 미국항만에서 국적선이 2척이상 출항정지가 되면 중점점검 대상국가로 분류되어 우리나라 선박들이 미국항만에 입항시 특별관리 될 것이므로, 올해 이미 1척이 출항정지된 우리나라로서는 미국에 입항하는 선박들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어느 때 보다도 긴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국토해양부는 이 날 참석자들에게 미국항만에서 국적선의 출항정지를 예방하기 위하여 기 수립·시행중인「'09년 기국통제 시행 계획」과「미국항만의 PSC 수검강화 대책」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들 대책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고 선사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계획이다.
미국항만 PSC 수검강화 대책은, 체계적인 대응(입항전 사전점검→입항시 검사원 점검입회→출항정지시 해제노력 강화→출항정지 선박 사후관리)을 통한 미국항만에서의 출항정지 예방이 주된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