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삼투 분리막 제품> | 국토해양부는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의 참여기업인 웅진케미칼(주)이 핵심부품인「해수담수용 16인치 역삼투 분리막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 16인치 분리막은 개발성공과 함께 올 3월 호주 비타켐(Vitachem)사와 23만달러(한화 약3억4천만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역삼투 분리막은 오폐수 및 해수의 담수화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그동안 직경 8인치 크기가 대부분이었으나 점차 효율이 높은 16인치로 대형화 개발 추세를 보이고 있다.
’08년 기준 6,700억원의 시장규모로 연평균 10.3%씩 성장하고 있는 세계 역삼투 분리막 산업에서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은 정부 R&D 예산 823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연구개발프로젝트로, 국토해양부가 지난 ’06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을 통해 사업단을 발족한 이래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해수담수화플랜트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이번 분리막 개발과 수출에 성공한 웅진케미칼(주)은 ’07년부터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 말까지 해수담수용 대용량 펌프의 국산화, 전처리 공정기술 개발을 거쳐 국내에 총 45,000톤/일 규모의 시험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 지난 ’06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미래가치창출 10대 유망기술(VC 10, Value Creator 10)사업의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83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물산업에서의 세계시장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효율 차세대 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개발하여 세계 최고의 역삼투 해수담수화 기술을 확보하고 플랜트 규모의 대형화, 에너지 소비 및 막오염의 최소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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