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항공안전본부는 전세계 민항공분야 항공안전 및 균등한 발전을 위하여 개도국에 대한 무상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번에 확대 시행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기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과정으로 개설하여 매년 약 45명에게 주어지는 개도국 교육과정 이외에 추가적으로 아프리카지역 국가들과 국제협력 교두보 마련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및 글로벌 항공안전 과정을 신설하였다. 동 프로그램에는 연간 135명을 초청하여 항행안전시설·공항운영·항공보안 등 항공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 실시로 국제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세계 최고의 우리나라 항공안전정책을 전세계에 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안전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08년도 5월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시행한 항공안전 종합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러한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항공정책 및 기술을 개도국에 널리 전수해 나가면 우리나라가 항공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중추적인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교육과정에 민간분야에서 해외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국가의 초청을 원하면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9년도에는 첫 번째로 ICAO 공동과정인 전방향표지시설(VOR) 유지보수 과정에는 4.27-5.14(3주간)까지 캄보디아·탄자니아 등 13개국 15명의 교육생이 초청되어 항공기술훈련원(청주)에서 수준 높은 수요자 맞춤형 교육이 시행된다.
이번 개도국 교육에 사용되는 장비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것으로 터키·이란 등에 이미 판매되어 운영중이어서 앞으로 항공분야 첨단 장비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항공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항공기술훈련원은 이번에 지상 3층 규모의 최첨단 교육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춘 국제항공교육센터를 신축하여 ´09.4.27(월)에 개도국 교육생 입교식과 함께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장, 한국공항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를 갖게 되며, 동 교육센터가 개관됨으로서 보다 편리하고 안락한 시설에서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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