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바다와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해 주면 어떨까. 전국 갯벌에서 지역별로 서로 다른 특성을 테마로 다양한 갯벌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제14회 바다의 날(5.31)과 환경의 날(6.5)을 기념하고, 친환경적 생태관찰 위주의 갯벌체험활동을 권장하기 위하여 ‘2009년 갯벌생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1박2일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갯벌을 통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하나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번 행사는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지역별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각 지역별(7개 지역) 갯벌특성을 살린 테마를 주제로 하여 지역갯벌의 생물상·역사·문화·사회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오감체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별 테마는 친환경적 생태체험을 기반으로 하는 생태관찰형, 체험여행형, 현장학습형 등으로 갯벌생물 관찰하기, 갯벌탐사, 염전체험 및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등 평소 아이들이 쉽게 체험하지 못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고 생명에 대한 가치 및 환경의 소중함을 심어줄 수 있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토해양부 김명운 해양생태과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갯벌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번 행사는 학교교육과정에서 배우지 못한 색다른 내용을 실제 갯벌에서 온몸으로 체험함으로써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각 프로그램마다 40명 내외의 가족을 초청하는 이번행사의 참가비(점심 포함)는 무료이며, 참가자격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12개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하여 참가신청서를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해양환경관리공단(대표전화 02-3498-8585)으로 팩스(02-3462-7707)나 이메일(bjmin@koem.or.kr)로 제출하고, 결과는 추첨을 통해 26일 해양환경관리공단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양환경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koem.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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