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포장 시 이산화탄소(CO₂)가 발생하지 않는 “無탄소 아스팔트 공법”이 새로 개발되었다.
기존 일반 아스콘은 가열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₂)가 발생했으나, 새 공법은 상온 상태에서 포장함으로써 이산화탄소(CO₂)가 발생하지 않는다.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27일 『제4회 건설업체 창의·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전기로 슬래그 골재를 활용한 무탄소 상온 아스팔트 혼합물 포장공법’을 개발한 현대건설에 대상을 수여했다.
이 경진대회는 건설업체의 경영 및 기술, 상생협력 부문에 대한 창의·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 외에 금상 2건(대우건설·GS건설), 은상 3건(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 등 우수사례 6건을 선정·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을 받은 ‘포장공법’은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효과가 커 최근의 녹색성장 기조에도 어울리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건설은 새로운 포장공법 개발로 4차로, 폭 18m, 1km 시공시 공사비 25% 절감(28,000만원→21,000만원) 및 이산화탄소 발생 100% 감축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경영혁신 부문, 기술혁신 부문, 상생협력 부문 등 3개 분야에 대해 15개 건설업체로부터 31건의 혁신사례를 제출받아,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등 총 6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하였다.
국토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정된 사례에 대해『건설업체 창의·혁신 우수사례집』을 발간·보급하여,
건설업체들이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상호간에 벤치마킹이 가능하도록 변화의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날 경진대회는 국토부 권진봉 건설수자원정책실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권 실장은 이 자리에서 건설업계가 건설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녹색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도 창의·혁신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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