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전국 연안해역에서 이동통신망을 통해  5톤미만의 소형어선의 안전 조업활동 지원하기 위하여 휴대폰 등 단말기로 간편하게 DGPS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GPS(Differential Global Position System)는 미국이 군사목적으로 개발하여 민간에 개방된 위성항법시스템(GPS)의 위치오차를 1m까지 보정 및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바다의 선박안전 항해 지원을 위하여 ‘89년부터 해양기준국 11개소 구축을 시작으로 내륙에도  6개소가 추가로 구축되어 측량 및 산림·자원관리, 지하 매설물 관리 등 육상전역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DGPS는 일반 국민들의 인식부족과 수신기 구입에 따른 부담 등으로 사실상 이용이 극히 제한되어 왔다. 그러나 DGPS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저가형 소형 수신칩셋 개발 등 각종 연구개발사업 결과에 따라 올해말부터 이동통신망을 통한 실시간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항해장비 없이 경험으로 연안해역에서 조업하면서 항상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대부분 영세 소형어선들에 DGPS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사고 위험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금번 DGPS 서비스 대중화계획에 따라 특정업무에 한정되어 이용되고 있는 DGPS 정보를 이동통신망(CDMA,DMB,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경우 대중화가 더욱 앞당겨져 국민의 레저 및 실생활 안전에 이용되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