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그동안 하이패스가 설치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천안~논산,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에도 최근 하이패스시스템을 구축하여, 전국 고속도로 모든 구간에서 하이패스의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종전에는 천안~논산, 대구~부산 구간에서 간이정산시스템이 운영됨에 따라 하이패스에서 전자카드를 뽑아 정산하느라 약 15초가 소요되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소요시간이 2초로 단축되었다.
천안~논산 및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의 하이패스시스템 완전개통 이후 하이패스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6월 첫째 주 하이패스 이용률은 각각 28%, 27% 수준으로, 개통 이후 일주일만에 약 5%p 정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천안-논산간 민자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 >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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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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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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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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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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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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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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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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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이용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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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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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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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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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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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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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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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경우, 주말 혼잡시간대 하이패스 차로 설치로 기존 일반차로 이용시보다 교통량 처리능력이 최대 3.8배 높아져 지?정체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민자고속도로의 하이패스 완전개통으로 오는 2010년까지 하이패스 목표 이용률 50%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요금소 통과시간 단축으로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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