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장관 정종환)는 용인 흥덕 지구에서 광교와 판교 신도시를 거쳐 강남구 세곡동으로 이어지는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22.9km)를 7월 1일 0시에 개통하고, 이에 앞서 6월 30일 14:00 금토영업소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통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 건설을 위해 1조 4,932억원(민자 5,732, 국고 3,673, 보상비 5,527)이 투입되었으며, 2005년 10월 첫 삽을 뜬 후, 신도시 입주일정에 맞추기 위하여 민자도로 건설기간중 최단기간인 44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하였다.
주요 시설물로 7개의 나들목(흥덕, 광교, 서수지, 서분당, 서판교, 고등,
헌릉), 2개의 본선영업소(서수지, 금토), 10개의 터널과 21개소의 교량이 설치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흥덕, 광교, 판교, 동탄 신도시와 서울간 교통소통 여건이 개선되어 수도권 남부의 극심한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소 경부고속도로 체증 감안시 흥덕~세곡동 구간에서 약 22분 단축효과(45→23분)가 기대되며, 개통에 따른 편익은 통행시간 및 운행비용, 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886억원(‘09 기준)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 고속도로와 연결된 한국토지공사 시행 흥덕~오산 도로(13.8km)가 동시에 개통되어, 오산, 동탄 등에서 세곡동까지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통행료는 서수지영업소에서 1,000원, 금토영업소에서 800원을 받는 개방식으로 운영되며, 승용차로 흥덕 시점에서 세곡동 종점까지 전구간 (22.9km)을 이용할 경우 1,800원으로 도로공사 운영 고속도로 통행료와 동일 수준이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전 구간의 60%를 터널과 교량으로 건설하고, 방음터널, 교량의 경관조명, 인공폭포, 도로하부 체육시설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설을 집중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고속도로로 평가받고 있다.
<헌능IC> <하산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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