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3단계 확장사업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완료하고「사회간접자본건설추진위원회」심의를 거쳐 ‘09. 6.30 기본계획을 확정·고시 하였다.
3단계 확장사업의 주요내용은 현 여객터미널 북측 맞은편에 제2 여객터미널을 새로 만들고 기존의 화물터미널을 확장하며, 아울러 비행기 계류장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2 여객터미널 연결 도로, 철도등 접근교통시설도 확충하며, 고부가가치 글로벌 물류거점개발을 위하여 공항배후물류단지 2단계(92만㎡)를 조성한다.
특히 제2 여객터미널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따라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통한 에너지 고효율 터미널로 계획하고 공항구역내 자전거 도로 및 자기부상열차를 건설하는 등 친환경 녹색공항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약 4조원 규모로서 인천공항공사 수익금 등을 활용하여 충당할 계획이며, 금년 하반기에 설계 착수하여, 2011년 상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하여 2015년 완공목표로 추진할 예정으로 향후 항공수요 증가추세를 보아가면서 완공시기는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동북아 주변국가에서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동북아 허브공항 기능을 선점하기 위해 공항확장사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 44백만명에서 62백만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처리능력이 확충되어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건설기간 중 약 8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약 7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조 3,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 된다.
따라서 경쟁력 확보로 동북아 항공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여 초일류 메가허브공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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