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수도권 전철내 범죄예방을 위한 “전동차특별수사반”을 6월30일 발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 전철 4개 노선(안산·과천선, 분당선, 일산선, 경원선)에서 운영되는 전동차특별수사반은 국토해양부 철도공안사무소에 소속된 철도공안관 21명으로 구성되며출·퇴근시간대에 주로 발생하는 성추행 및 각종 치기배 검거, 여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전철내 소란행위 등 기초질서문란행위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 철도공안 : 철도지역(한국철도공사 운영 구간)내 특별사법경찰로서 역구내 및 열차안에서의 각종 범죄 단속(전국 388명) * 수도권 전철 기초질서 위반사범 현황 : ‘06(14,186건) → ’07(14,063건) → ‘08(16,287건)
또한, 국토해양부는 도심 주요역에 상주하는 여성·가족단위 노숙인과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여성 노숙인 및 성폭력 전담 수사관 제도”를 6.30일부터 시행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성 철도공안관(23명)을 전국 주요역(서울·부산 등 7개 역)에 24시간 배치하여 노숙인 범죄피해 예방활동과 함께 “노숙인 쉼터” 등 보호시설 입소를 안내하는 한편, 여성?아동 및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 발생시 여성 철도공안관이 조사함으로써 성폭력 피해자의 신분보호 및 피해신고 과정에서의 인권침해를 방지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수도권 전철 “전동차특별수사반” 발족과 “여성 노숙인 및 성폭력 전담 수사관 제도”의 도입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여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등 여객 치안서비스가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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