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는 서해와 남해안의 조류 에너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재생 조류 에너지 자원도를 작성했다.
조류 에너지는 유속이 강한 곳에 수차를 설치하여 얻어지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조석현상이 우세한 서해와 남해 연안에서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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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류 에너지 자원도는 지난 25년간 백령도에서 울산에 이르는 337지점에서 관측한 장기 해수 유동 자료를 분석하여 완성된 것으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은 해역은 지난 5월 14일 조류발전소가 완공된 전라남도 울돌목 부근(27.8 MWh/㎡)이며, 경기만 한강하구의 교동수로(16.1 MWh/㎡)가 그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라남도 맹골수도(15.1 MWh/㎡), 거차수도(9.3 MWh/㎡) 및 장죽수도(8.8 MWh/㎡)와 경상남도 대방수도(7.2 MWh/㎡)가 높은 에너지량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그림 2)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된 이번 연구는 녹색에너지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해양 재생 에너지 관련기업과 연구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발전시설 현장시험 및 설치 적지 선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매년 실시하는 해양 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업데이트된 정보를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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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연간 에너지 밀도 분포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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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서해 및 남해 연간 에너지 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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