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 김경수)은 항공기에 레이저측량장비를 장착하여 지상의 지형·지물을 측량하는 항공레이저측량기술을 1:5,000 국가기본도 등고선 제작에 일부 도입,
ㅇ ‘08년도에는 기존 항공사진을 이용한 등고선 제작방식에 대비하여 약 45%(1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달성하였다.
▷ 항공레이저 측량 : 항공기에 레이저측량장비를 장착하여 레이저를 지표면에 발사하고 그 반사파의 도달 시간을 정확히 측정함으로써 지표면의 3차원 위치를 획득하는 측량기법 |
□ 그간 1:5,000 국가기본도 등고선은 항공사진 상에서 지형의 높낮이를 측정하여 제작되었으나,
ㅇ 수목의 우거짐, 기술자의 숙련도, 사용장비의 성능에 따라 높이오차가 발생하였고, 이는 도로, 철도, 신도시 등의 SOC 계획·설계·시공시 토공량 산출에 어려움을 가져왔다.
ㅇ 또한 국토의 약 70%가 산지인 우리나라의 특성 상 1:5,000 국가기본도제작 시 등고선 제작에만 약 45%의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 이에 국토지리정보원은 등고선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첨단 측량·지도제작 기술인 항공레이저 측량기술을 도입,
ㅇ ‘08년 국가기본도 사업지역 중 산지가 많은 지리산, 덕유산 주변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등고선제작을 완료하였다.
< 국가기본도 제작방법 변경 전?후>
ㅇ 항공레이저 측량성과는 디지털 방식으로 등고선이 자동 제작됨에 따라 약 30% 이상의 작업시간이 단축되었으며, 기존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제작된 등고선에 비해 정확도가 향상(기존 2.6m → 1.5m) 되었다.
□ 또한 디지털 영상·수치표면자료·수치표고자료 등을 동시에 구축함으로서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관(‘08년 산림청에 수치표고자료 제공 등)과 공동 활용하였고,
ㅇ 이는 국가 예산의 중복투자방지 및 부가정보 생산에 따른 추가적 비용절감 등의 부수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수치표면자료(DSM;Digital Surface Model) : 지표면에 있는 지형?지물 및 수목의 높이 값을 점(point)이나 면으로 표현한 자료
▷ 수치표고자료(DEM;Digital Elevation Model) : 순수한 지표면(ground)의 높이 값만을 점(point)이나 면으로 표현한 자료
<항공레이저측량도>
<구축정보(디지털 영상, 수치표면, 수치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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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기술을 전국적인 1:5,000국가기본도 제작 사업에 적용한 사례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서,
ㅇ 향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경우 5년간 약 125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ㅇ 아날로그 측량산업의 고질적 문제점인 「고비용· 저효율」 해소를 통한 공간정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부가정보 생산 및 사용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항공레이저 측량기술은 도시, 환경, 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자료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ㅇ 특히 수목의 성장량 관측 및 산림 구조분석, 하천범람에 의한 침수구역 예상, 수자원 관리를 위한 정밀 수심측량 등 산림?환경분야 등에 활용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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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레이저 측량을 이용한 수목의 성장량 관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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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 항공레이저자료의 의한 수목높이 변화 추출>
<그림 2 : 수목높이 변화의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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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그 외에도 현실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3차원 도시모델 구축, 자동차의 안전주행 및 자동주행을 위한 정밀 도로측량, 송전선의 이격거리 조사 등에 활용되어 디지털 전자국토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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