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러시아에서의 우리나라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항만국통제, Port State Control)으로 발생될 수 있는 우리나라 선원 및 선사의 애로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제5차 한·러 해사안전협력회의」에서 양국이 일반적인 항만국통제시에는 안전지도 위주의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중대결함이 발견된 경우에도 사전에 상대국 정부에 통보한 후 협의하여 조치함으로써 항만국통제로 인한 선원의 피로해소 및 선박의 운항차질 최소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 외에도 한?러간 운항 정기여객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양국이 각각 6개월 간격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양국간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의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11월 국제해사기구(IMO) 제26차 총회에서의 IMO 이사국 선거시 양국이 A그룹 이사국 동반진출을 위해 상호 지지하기로 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 실시에도 합의하는 등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는 점에 이번회의의 의의가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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