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한국 평택항과 중국 일조항 사이의 뱃길을 잇는 국제여객운송사업자를 8월12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평택-일조 항로는 한·중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2003년6월 개설되었으며, 매년 13만명의 여객과 2만5천 TEU의 화물을 수송했었다.
그러나, 작년 중국의 올림픽관련 보안심사 강화조치로 인한 여객감소와 금융위기·경기침체로 인한 화물감소 등으로 2008년 9월부터 항로가 중단되어 왔었다.
이번 사업자 공개모집은 동 항로가 양국의 우호협력을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한 점과, 지역정부의 건의 등을 고려하여 양국 해운당국이 신규사업자 선정을 통해 여객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루어졌다.
국토해양부는 금번 사업자 선정시 여객선항로를 조기에 정상화 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신청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대한 평가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재정 능력 등 배점표에 따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 게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