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가칭)해양문화주식회사(태영건설 컨소시움)와 국립해양박물관 민간투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서명식은 24일 국토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과 김외곤 태영건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6월 2일 태영건설 컨소시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같은 해 8월 25일 실시협약 체결 협상을 시작한 후 10개월만에 총사업비, 총민간투자비, 수익률, 설계 등 제반 사업시행조건이 합의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총사업비가 892억원으로 부산 동삼동 혁신도시 예정지내의 45,444㎡ 대지위에 건축 연면적 25,279㎡(4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민간투자사업 여건이 악화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번 실시협약 체결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박물관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건립되는 종합해양박물관으로 해양문화·역사·과학·산업 등을 모두 담아, 최근 녹색성장의 핵심원동력으로 주목받는 해양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정보, 지식 및 재미를 함께 선사하는 해양교육과 체험의 메카로 계획되었다.
박물관 1층에는 수장고, 해양도서관, 대강당, 연구사무공간 등이 2층에는 기획전시실, 어린이 박물관,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또한 3층에는 해양문화·역사·인물·생물·체험공간·항해선박 등 상설전시관, 4층에는 해양과학·산업·영토 등 상설전시관과 4D 영상관, 전망대 등이 각각 배치된다.
국토해양부는 실시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금년말에 착공하여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개막('12. 5.12)과 동시에 이 박물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이 박물관이 개관되면 매년 약 70~8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양관광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은 약 3,16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928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첨부 1. 사업개요 1부. 2. 조감도 1부. 3. 전시컨셉 및 전시관 구성 1부. 4. 주요공간구성 내역 1부. 5. 건립 위치도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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