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에서는 8월 5일부터 17일까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회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의 첫 항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서·남해 끝단을 순례하는 대장정은 국내 첫 바닷길 순례로서,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을 진작시키고 나라사랑과 바다에 대한 꿈·미래·세계로 향한 열정을 느끼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첫 해를 맞는 해양영토대장정은 지난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서류심사, 신체검사 및 최종심사 등 3단계 전형을 통해 104명(남자 52명, 여자 52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이 행사는 “The Ocean, Nature  Future"라는 슬로건을 걸고 8월 5일부터 12박 13일 동안 주제별로 백령도와 목포, 여수, 제주도, 거제(마산), 독도(울릉도), 부산 지역 등을 방문, 바다를 둘러싼 남북간 안보문제, 독도와 같은 해양영토문제, 각종 해양환경 문제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국토해양부에서는 해양영토대장정의 첫 출발을 널리 알리고자 8월 5일 오후 4시 평택 해군2함대에서 ‘제1회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 출항식 공식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출항식 공식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동식 해군2함대 사령관, 김병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강래천 평택시 부시장, 목포해양대학교 안영섭 총장,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 등 20여명의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해양영토대장정의 무사 항해를 함께 기원할 예정이다.

해양영토대장정은 8월 5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부산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