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화물차 유류구매카드" 복수 사업자로 신한카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을 선정하고 8.3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신한카드만 사용이 가능했던 유류구매카드를 복수화하기로 하고 지난 8.14(금) 제안서를 제출한 4개 카드사를 평가한 결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기존 사업자인 신한카드와 함께 유류구매카드 복수화 사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유류구매카드"는 화물차주들이 유가보조금(리터당 337.61원)을 지급받기 위해 주유소에서 유류구매시 사용하는 카드로, 국토부는 유가보조금 서류신청시 영수증을 허위로 작성하여 유가보조금을 부정하게 자급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년 5월부터 카드 사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국토부는 늦어도 오는 12월까지는 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 등을 거쳐 카드 사업자 복수화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혀, 금년 중으로 화물차주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카드사를 선택 또는 변경할 수 있고 최대 3장의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카드사간 서비스 경쟁을 통해 화물차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드가 분실 또는 훼손되더라도 서류신청을 할 필요가 없이 곧바로 다른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카드 사용의 편의성도 한층 제고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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