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9.1일 대한주택공사에서 일본 국토교통성과「제27회 한·일 도시개발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한국측 도시분야 전문가 12명(수석대표 : 박기풍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관)과 일본측 11명(수석대표 : 하나오카 히로후미(花岡 洋文) 국토교통성 대신관방심의관)이 참석하여 전체회의, 분과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10시부터 시작된 전체회의에서는 각 나라의 중심현안인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정책 추진방향(韓)」과「새로운 도시정책의 기본적 방향(日)」을 각각 다루었고, 이어서 진행된 분과회의(도시정책 및 교통, 도시개발, 공원녹지, 하수도)에서는 16개 세부주제를 선정하여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 분야별 주요 의제 【참고 1】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도시정책, 공원·녹지 및 도시 교통정책, 물관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정책의 교환과 양국 도시 전문가들의 진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또한, 인구감소, 고령화 심화, 지구 온난화 등 급변하는 도시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건이 비슷한 양국의 연계를 통한 공조 필요성에 공감하고, 양국의 도시분야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하자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한·일 도시개발협력회의」는 양국간 도시분야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1983년 첫 번째 회의이후 매년 우리나라와 일본을 번갈아 가면서 개최하여 올해로 27회에 이르고 있으며, 동 협력회의는 양국의 도시발전 뿐만 아니라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회의 이후 일본 대표단은 국가 상징거리 조성사업 현장,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세계도시축전 등 주요 현장시찰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2일 일본으로 귀국하였다.
한·일 도시개발협력회의와 관련된 상세자료는 도시포탈 (http://www.city.go.kr)에 게재할 예정이며 도시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의 상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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