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외국어 능력을 갖춘 국제물류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해운·항만 국제물류 교류협력사업을 시행할 교육기관을 8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한 4개 대학교 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수행역량, 사업내용, 성과 등을 평가하여 높은 점수를 얻은 부산대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해운·항만 국제물류 교류협력사업은 국내대학교의 물류전공 우수학생을 발굴하여 해외 물류기업이나 해외 연구기관에 파견하여 업무 연수를 실시하는 해외인턴쉽의 운영을 비롯하여 국내 대학교와 해외 우수교육기관간 조사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금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은 국제 유명 물류관련 대학교(영국 카디프 대학, 벨기에 앤트워프대학 등)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매년 1~6개월동안 대학원생 16명을 해외연수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에 9월 중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하며, 사업효과를 감안하여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하여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국제물류인력 양성에 따른 경쟁력 강화, 해외기업진출, 정보교환 추진 등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향후 해운·항만물류분야 전문지식과 어학능력을 갖춘 국내 고급전문인력이 해외물류기업에 진출하고 해외대학 또는 연구소 등과 해운·항만물류분야 글로벌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면 해운·항만물류분야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해운·항만물류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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