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9.16(수) 14:00, 국토연구원(지하1층 대강당)에서 지자체 교통 담당 공무원, 대중교통운영기관 및 교통카드 업계, 관련 연구기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카드 장비의 전국호환성 인증요령(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교통카드 이용이 일반화 되었으나, 지역별·대중교통수단별로 호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역과 수도권을 오가는 일반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있어 왔던 바, 국토해양부는 ‘한 장의 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버스·지하철·철도·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전국호환 표준기술을 개발하여 금년말부터 단계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반 시민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번 공청회는 IC카드 한국산업표준(KS)(기술표준원)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건설교통기술평가원 주관)한 교통카드 전국호환 표준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전국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인증요령(안)에 대해 관계 기관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다.
더불어, 이 자리에서는 서울대IC카드연구센터에서 그간 수행해 온 R&D과제 ‘One Card All Pass 표준기술개발’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연구를 통해 개발한 표준기술을 적용한 단말기 및 호환교통카드를 각 개별 교통카드 업체의 단말기 등에 직접 시연하여 보는 행사도 갖는다.
인증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인증요령(안)에는 교통카드 전국호환성 인증대상(교통카드, 지불보안응용모듈(SAM*), 지불단말기 등), 인증대행기관의 지정, 인증대상별 인증기준, 인증의 절차 등에 대한 사항이 규정된다.
* SAM(Secure Application Module) : 칩형태로 교통카드 단말기에 내장되어 통신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카드 데이터를 인식·처리하는 장치 * 인증요령안 주요내용 : 별첨 참고
향후 인증요령에 따라 인증받은 제품을 전국 대중교통수단 등에 단계적으로 ‘13년까지 설치·보급을 완료하게 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은 “하나의 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지하철과 버스는 물론, 철도와 고속도로에서도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