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를 지향하는 국토해양부장관배 선상 바다낚시대회가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7일, 오는 10일 태안 앞바다에서 “제2회 국토해양부장관배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이 대회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장관배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의 조속한 해양생태계 회복을 기원하고, 오염사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한국낚시채널 FTV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낚시어선 40여척과 전국 각지에서 500여명의 바다낚시 애호가가 참가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선단별 최대어상, 자연보호상, 최고령상, 최연소상, 숙녀상, 어종별특별상 등 많은 상이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 특산 수산물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피해지역 주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해양레저·스포츠인 바다낚시의 진흥과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대회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낚시인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어 하는 재미있는 바다낚시대회로 육성시켜 나가는 한편, 건전한 낚시문화 창달의 무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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