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지역이 주택보급률 118%로 전국 평균(98.9%)보다 높고 생태·환경도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생활 및 환경 지표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단지의 76%가 연안에 설치되거나 설치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08.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의뢰하여 실시한「제2차 연안실태에 관한 기초조사」연구용역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76개 연안 시·군·구 지역의 주택보급률 및 상·하수도보급률 등 생활관련 지표와 연안 수질 등 연안 생태·환경 지표들은 5년 전 실태조사 시에 비해 다소 개선되고 있으며, 연안지역에 산업단지, 관광 등 개발사업이 집중되면서 공유수면 매립 등 연안 이용·개발강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지역의 생활관련 지표에서는 연안지역의 주택보급률은 118%로 전국 수준(98.9%)을 상회하고 있으나, 생활기반시설인 상하수보급률과 하수도보급률은 아직도 전국 수준보다 낮게 나타났다.
특히, 연안지역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전국수준 53.6%에 훨씬 못 미치는 25.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안지역의 생태·환경 관련 지표에서는 환경기초시설의 확충, 연안·해양보호구역 지정 등 다양한 해양환경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으로 연안생태·환경은 2002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연안해역의 COD(화학적산소 요구량) 농도와 TP(인) 농도는 감소하였으나, 아직도 진해만, 천수만, 영산강하구 등 오염우심해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연안해역의 5% 정도가 양식장, 항만·어항, 공유수면 점·사용으로 이용되고 있었고, 특히, 최근 풍력, 태양광,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단지의 76%가 연안에 설치되거나 설치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토해양부는 제2차 연안실태조사결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안조사 DB와 연안상태도를 구축하고 이를 연안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연안실태조사결과에 따라 제2차 연안통합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시행될 연안용도해역제와 자연해안관리목표제 등 신연안관리정책을 안정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붙임 : 연안상태의 지표목록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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