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한국철도공사, 4대 대형 화주기업과 함께 철도화물 수송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철도물류 활성화 MOU』체결식을 10.27(화) 10:00에 프라자호텔(중구 태평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하여,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참석한다.
이번 MOU 체결은 민·관이 협력하여 철도 중심의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써, 주요내용으로는 국토해양부는 친환경 물류체계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수송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 및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주기업은 철도 수송을 확대하여 녹색물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철도물류 활성화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수송수단 전환(Modal shift) 촉진 지원, Door-To-Door 서비스를 위한 복합일관수송체계 강화, 철도수송 운영효율화 및 수송력 증대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ㅇ ‘10년부터 도로에서 철도로 수송수단 전환시 보조금을 지원
ㅇ 건설 중인 부산신항 인입선과 광양항 서측 인입선을 ‘10년에 완공하고, 핵심 물류거점인 항만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인입선 7개 노선을 단계적으로 추가 건설
* 항만(4) : 울산신항, 포항영일만항, 동해항, 마산신항 * 국가산단(3) : 여수·율촌산단, 구미산단, 아산산단
ㅇ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구간에 맞춰 운행하는 맞춤형 직통 전세열차를 확대 운행(‘09년18회→’12년40회)하고, 고속화물열차(최고90→120㎞/h)를 투입(‘09년20회→’12년40회)하여 화물수송시간 단축(수도권~부산간 7→5시간)
ㅇ 장대열차(28량→37량)를 도입하여 컨테이너 화물 수송 효율을 높이고(32% 증대), 화물 수요가 집중되는 심야시간대(24:00~04:00)에도 야간열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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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철도물류 활성화를 통해 철도화물 수송량이 현재(‘08년 철송분담률 : 7.8%)보다 2배 증가될 경우, 약 7조원의 국가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도 각각 10%, 9%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대형 화주기업과의 MOU체결을 시작으로 녹색철도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물류기업과의 MOU체결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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