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우리나라 해운사상 최초로 미국 해안경비대(USCG)와 해사안전에 관한 공동선언문 채택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 10:00(현지시간) 국토부 해사안전정책관(임기택 국장)이 워싱턴 D.C 소재 USCG 본부를 방문하여 해사안전 국장(Mr. Brian Salerno)과 해상안전 확보 및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양국간 협력의 필요성에 상호 인식을 같이 상호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결과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해양환경 기준과 항만국통제 점검을 시행하고 있는 미국과, IMO(국제해사기구)에서의 상호협력 및 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 등을 골자로 하는 해사안전에 관한 한·미간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을 채택하기로 합의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이번 미국과의 해사안전협력체제 구축은, 미국 항만에 입항하는 국적선에 대한 USCG의 호혜적 대우를 이끌어 냄으로써, 이 지역에서 우리나라 선박의 운항지연으로 인한 국적선사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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