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0시 개통된 인천대교는 인천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국내 최대길이(21.38km)의 해상 연육교이다. 그 만큼 운전자들이 지켜야할 사항도 많다. 우선 갓길(폭 3m)에 주·정차해서는 안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인천대교 이용자들이 조망, 사진촬영 등을 하기 위해 교량 갓길에 차를 세울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주·정차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갓길은 본래 사고구난 차량 등 비상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확보된 공간이다.
또한, 인천대교는 교량 상판이 해수면에서 약 80m높이에 있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므로 바람의 세기에 따라 감속 운행하여야 한다.
바람이 초속 21m~25m인 경우 본래 주행속도 100km/시의 50%인 시속 50km로 감속해야 하며, 초속 25m이상인 경우는 교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특히, 안개로 시정거리 100m~250m 이하일 때는 80km/시로, 100m 이하일 때는 50km/시로 감속하여야 한다.
승용차 이용자는 출발 전에 인천대교(주)(www.incheonbridge.com) 및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통해 날씨, 교통상황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을 하는 경우에도 예상소요시간을 참고하면 공항에 정시 도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인천대교 이용을 위하여 인천대교 주변도로 주요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전광판 또는 안내표지판을 참고할 수도 있다.
※ 붙임 “기상악화 시 속도운영기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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