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09.11.2부터 11.6까지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대표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7개국 30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극동전파표지협의회(FERNS) 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금번 FERNS(Far East Radionavigation Service)회의는 극동지역에서 로란-C(Loran-C) 및 전세계위성항법시스템(GNSS)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매년 순번제로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 제18차 본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해양부가 주최국으로 의장인 해사안전정책관(임기택)이 회의를 주관하며 우리나라는 해상에서 항로표지 등부표 등에 전원 공급을 위하여 개발한「고성능 리튬폴리머 축전지」의 개념과 성능 그리고 선박의 안전, 환경보호, 보안강화를 위하여 개발한「해양위기관리시스템(GICOMS)」의 운영 및 향후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전파항법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드하여 보다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e-로란시스템의 연구개발」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중국, 러시아에서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이용한 「전자항법지원시스템」과 전파항법시스템의 개선방안 등에 대하여 발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영국, 노르웨이 등 e-LORAN 관련 국들도 참가하여 e-LORAN시스템 개발 방안에 대해서 열띤 토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동 회의가 거듭될수록 극동지역에서 전파표지 분야에 대한 최신정보 및 상호 기술 교류 등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해상교통안전 기반 조성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밝혔다.
※ FERNS : Far East Radio Navigation Services(극동전파표지협의회) IALA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ne Aids to Navigation and Lighthouse Authorities(국제항로표지협회) e-LORAN : enhanced-LOng RAnge Navigation(새로운 로란항법시스템) GNSS :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전세계 위성항법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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