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07년 기본계획 노선안까지 마련하고도 관련 지자체인 안산시 및 시흥시의 반대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어온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청량리~여의도~안산간 수도권 남서부와 동북부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서,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축으로 연결하는 철도사업으로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반영(‘04. 4월)된 사업이다. 국토부는 신안산선 노선선정과 관련, 시흥시 및 안산시간의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08.12월부터 “신안산선 노선갈등 해소 용역”*에 착수하였으며, 지난 10월, 연구용역에서 최적노선 대안으로 제시한 시흥시와 안산시를 동시에 연결하는 노선에 대해 시흥시·안산시 등 지자체 국장급으로 구성된 “정책실무협의회”**에서 논의(11. 2일)를 통해 잠정안을 마련하였다.
* (용역명) 신안산선 지역갈등 해소연구, (용역기관) 국토연·교통연·서울대 합동연구, (용역기간) ‘08.12~‘09.12 ** 정책실무협의회 : 시흥·안산·경기도 등 지자체(담당국장 참여)와 연구용역시 주요 쟁점사항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09.5월 구성
연구원에서 제안한 최적노선은 여의도~광명~안산시 중앙동 노선과 여의도~광명~시흥시청~송산그린시티까지 동시에 운행되는 노선으로 그 특징을 살펴보면 교통수요가 당초 229,847명/일(2021년)에서 332,248명/일(2019년)으로 대폭 증가할 뿐아니라 및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기존에 제안되었던 노선보다 가장 우위(B/C= 1.32)에 있으며, 신안산선과 향후 건설예정인 월곶~광명간 철도노선이 광명~시흥시청 구간을 공동 이용토록 함으로써 앞으로 월곶~광명간 철도 추가 개설시 4,041억원의 국가 예산이 절감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철도 차량기지는 서해선 복선전철의 송산 차량기지를 공동 활용토록 함으로써 총 794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도록 하였다.
앞으로 국토부는 본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최적노선안을 토대로 해당 지자체와 함께 주민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등을 시행 후,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과 총사업비협의 및 사전환경성검토 협의를 시행하여 조속히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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