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아프리카지역 국가들과의 항공기술분야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12개국가 13명의 항공종사자를 초청하여 교육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일시 및 장소 : ‘09.11.9~11.27(3주간), 항공기술훈련원(충북 청원)
국토해양부는 지난 10.8 ICAO 본부(카나다, 몬트리올 소재)에서 아프리카민간항공위원회(AFCAC)와 항공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항공기술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 AFCAC(Africa Civil Aviation Commission) : 아프리카 4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지역 민간항공기구임.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시행되는 이번 교육훈련은 우리 나라에서 개발한 계기착륙시설(ILS)을 사용하여 수준 높은 이론 교육과 장비 유지관리 기법을 전수한다.
계기착륙시설(ILS) 등 일부 항행안전시설은 최근 국산화에 성공하여 국내에 설치·운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국내 개발 장비를 활용하므로써 앞으로 첨단 장비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우리 나라는 ‘01년부터 개도국 항공종사자 교육훈련 프로그램(3개과정)을 통해 85개 개발도상국에 선진 항행기술을 전수한바 있으며 ‘10년부터는 6개 교육과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훈련 지원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는 항행기술을 전파·보급함으로써 아프리카지역과의 협력 강화에는 물론 ICAO 이사국으로서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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