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09.11.17(화) 중국 국가해양국과 북경에서 제10차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을 위한 정부간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양국은 해양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 과제를 채택하고, 내년부터 양국의 긴밀한 협조 하에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북극해 공동조사를 위한 양국 연구자를 교환하고, 심해저 자원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한·중 황해해양포럼을 격년제로 개최하는 등 양국정부의 정책교류와 해양과학기술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중국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연구조사를 수행하지 못했던 황해 및 동중국해의 해양환경과 지질구조 연구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중국정부의 협력 동의를 이끌어 내었다.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는 1997년부터 양국의 해양과학기술 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상황을 예방·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황해를 둘러싼 양국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공생의 협력관계로 발전시키는 장(場)이 되어 왔다.
제 11차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는 2011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협력의제 및 일정은 양국의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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