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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토해양부, 명분없는 철도파업 자제 촉구''
기관
등록 2009/11/25 (수)
내용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오는 26일로 예정되어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노사간의 원만한 타결을 촉구하는 입장을 25일 발표하였다.

 이날 최장현 국토해양부차관은 발표문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하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이 결집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철도노조가 노사협상의 대상이 아닌 해고자 복직 등의 문제를 관철하기 위해 명분없는 파업을 단행할 경우에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노사가 자율적인 협상 타결을 통해 경제난 극복을 위해 앞장 서는 한편, 철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중추교통수단으로서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기 위해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최 차관은 철도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 도입된 필수유지업무제도(인력 9,675명)의 시행과 내
·외부 대체 인력 5,497명 등 총 15,172명을 투입 하여 파업 돌입 3일차까지 KTX·새마을·무궁화·통근열차 등 일반 여객열차는 평시대비 100% 운행하는 한편, 수도권 전동차는 출근시간대인 07:00~09:00까지는 평시대비 100%, 퇴근시간대는 85%, 기타 시간대는 65%를 운행하며, 초과되는 수송수요는 버스 연장·증편 운행, 셔틀버스  투입, 택시부제 해제 등을 실시하고, 공공기관 승용차 부제도 일시 해제하는 등 타 교통수단을 총동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파업돌입 4일차 이후 일반 여객열차 운행율
        - KTX 100%, 새마을 59.5%, 무궁화 62.7%, 통근열차 100%

 
국토부 관계자는 25일 14:00부터『정부합동비상수송대책본부』가 본격 가동되고, 26일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비상수송체제로 전환되어 각종 대책이 즉각 시행되는 등 정부차원에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