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명국)은 2009년 11월 27일 오후 3시 경기도 여주군 이포대교 고수부지에서 한강살리기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한강살리기 희망 선포식’을 개최한다.
‘한강살리기 희망 선포식’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병욱 환경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한강유역 주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한강살리기 사업의 시작을 축하하고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내 5개 기초자치단체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한강살리기 사업 진행을 다짐하는 ‘한강살리기, 녹색 희망선언’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강살리기, 녹색 희망선언’은 한강유역 주민들의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지지와 공감을 반영한 선언으로 경기도 내 광주시, 남양주시, 여주군, 양평군, 가평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한다.
‘한강살리기’의 사업구간은 한강본류, 남한강 및 북한강 일부 구간이고 총사업비는 1조 3,859억원으로 201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수피해 방지를 위하여 제방보강(91.2km)과 하도정비(47백만㎥)를 추진하며 강변 저류지(여주) 1개소와 용수 확보를 위하여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등 다기능 보 3개소를 설치하고 이를 이용하여 소수력 발전소를 설치하여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하천환경정비(6.67㎢)를 실시하고 각 보 설치구간에 어도(3곳)를 설치하며, 자전거 도로(173㎞)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물놀이장, 공원, 생태관찰대 등의 문화레저시설이 조성되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본 사업이 준공되면 ‘한강살리기’ 사업구간에는 녹색 수변공간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문화체육시설, 하천레저시설 등이 주변의 신륵사, 용문사, 세종대왕릉 등과 함께 어우러지는 관광명소가 되어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통해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내었고 이제 ‘한강살리기’를 통해서 또 한번의 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서 한강유역은 문화가 흐르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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