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수출입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물류거점인 ICD 및 항만 물량을 우선 수송할 수 있도록 주말에 화물열차를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수송수요가 거의 없는 주말에 그간 수송차질물량을 집중 수송할 수 있도록 파업 미참가 기관사, 근무복귀인력, 철도시설공단 인력 등을 추가 투입하여 화물열차를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
화물열차는 토요일 1일 왕복 총 30회, 일요일 총 60회*(당초 계획 40회)까지 확대 운행하게 된다. 특히, 이 중 수출입 물동량을 수송하는 컨테이너 열차는 토요일(11.28)에 1일 왕복 6회(11.27)에서 12회로 확대하고, 일요일(11.29)은 1일 26회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 의왕 → 부산 : 5회(11.28) → 8회(11.29) 부산 → 의왕 : 5회(11.28) → 10회(11.29) 광양 ↔ 의왕 : 0회(11.28) → 4회(11.29) 등
파업시 열차운행계획에 따라 일요일(11.29)부터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의 운행횟수를 다소 줄이게 되며, 국토부는 여객열차 운행횟수 감축으로 인한 열차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증가에 따라 고속·시외버스 예비차 및 공동운수협정을 체결한 전세버스 등을 추가투입토록 하였다.
고속버스는 현재 약 10만 여명의 추가 수송여력이 있어 열차운행 감축으로 철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여객의 버스이용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11.29 열차운행계획) - KTX·통근열차 : 평시 대비 100% 수준 - 새마을호 : 평시 대비 59.5% 수준(74→44회, △30회), - 무궁화호 : 평시 대비 63.3% 수준(319→202회, △126회) * 파업 첫날(11.26) 前주 대비 고속버스 승객 6.8% 증가(62,204→66,415명, 4,2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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