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시험인 항공종사자 자격시험이 문제지에 의한 집합시험 방식에서 수험자가 원하는 시기에 컴퓨터로 보는 방식으로 전환되어 수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항공종사자 자격시험 : 조종사(초경량비행장치, 경량항공기, 자가용, 사업용 및 운송용), 항공정비사, 항공교통관제사, 운항관리사, 항공기관사 및 항공사 등 총 10종
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는 지난 ‘08년부터 상시·원격학과시험시스템(ARTS)* 개발에 착수하여 2년에 걸친 개발작업이 완료되어 ’10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ARTS : All-time Remote Testing System
이번에 개발된 ARTS는 시험장관리·예약·시험실시·채점·문제관리 등을 전산화한 것으로 지난 11월 28일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학과시험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여 답안 선택의 용이성 등 시험 진행에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시험은 서울·부산에 설치된 컴퓨터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2010년에 대전과 광주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ARTS를 통해 시험을 시행할 경우 현재 연간 4-5회 실시하던 시험회수를 연간 200회이상으로 늘릴 수 있고 재응시 기회도 획기적으로 단축(약 2개월→2주일 이내)되며, 또한, 평균 100여명에 이르는 시험감독이 지역별로 1인이면 충분하고 합격여부도 바로 알 수 있게 되어 수험자 편의성을 물론 시험관리 효율성도 크게 향상되어 연간 322억원의 경비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저가항공사 증가·해외진출 등으로 응시인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스케줄 근무가 많고 근무여건이 다양한 종사자 특성상 시험기회·장소의 확대 등이 과제로 되어 왔는데 이번 시스템 개발로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항공사는 사업 확대에 따른 필요한 유자격자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어 경쟁력 강화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시험방식 비교표>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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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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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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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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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시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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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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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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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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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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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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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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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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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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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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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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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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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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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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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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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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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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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5일(약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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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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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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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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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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