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2월 8일, 영천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보현산댐은 지금까지 보현댐으로 불려져 왔으나 댐 인근에 위치한 보현산천문대와 함께 관광명소로 조성하려는 영천시의 요청으로 ‘보현산 다목적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보현산댐은 4대강 살리기 수자원 확보 사업에 포함된 댐으로서 경북 영천시 화북면(낙동강지류 고현천)에 높이 57m, 길이 245m, 총저수용량 22백만톤 규모로 건설된다.
보현산댐이 건설되면 연간 15백만톤의 청정용수를 영천, 경산시에 공급하여 지역발전의 기반을 확보하게 되고,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1,387MWh의 녹색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호우등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홍수시 3.5백만톤의 물을 조절할 수 있어, 고현천의 홍수피해를 크게 경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현산댐 조감도>
보현산댐은 용수공급, 홍수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도 댐 상?하류에 수변공원 조성과 저수지를 일주할 수 있는 이설도로·댐관리도로를 건설하여 레크레이션 및 관광기능을 강화하고, 댐 주변에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자연?인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생태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에서 사랑받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댐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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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주변 생태공원 사례(장흥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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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전망 엘리베이터 사례(충주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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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착수되면 내년 1월부터 보상설명회와 보상협의회를 통해 보상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주민과 지자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보상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편의를 위해 세무상담 및 각종 공부발급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현장사무소를 개설하여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댐 주변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개선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댐 건설기간중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비를 지원하여 주민복지·문화·공공 시설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댐건설 후에도 댐에서 발생한 용수판매 및 발전수익의 일부를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댐건설 과정에서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친환경적인 설계와 시공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적인 녹색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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