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우리나라 항공로 및 수도권을 입·출항하는 항공기의 교통량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송탄 항공무선표지시설을 '09.12.18. 오전 0시부터 운용개시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의 54%를 차지하는 수도권 입·출항 항공기는 미군에서 운용중인 오산비행장 항공무선표지시설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미군의 정기적인 정비교육·점검 및 장비 노후로 인한 잦은 장비 운용중지로 항공기에 지속적이고 신뢰성 있는 항행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송탄 항공무선표지시설은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4시간 무중단 운용할 수 있는 이중화 시스템으로 매년 증가하는 수도권 항공교통량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송탄 항공무선표지시설은 '09.3월에 설치를 완료하고 국토해양부 비행점검센터 및 미연방항공청(FAA)에서 실시하는 비행검사에 합격하여 이미 장비성능이 검증된 상태이며, 향후 교통량이 증가되는 항공로 및 수도권을 입·출항하는 항공기의 항행안전 정보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 항공무선표지시설(VOR/TACAN) - VOR/TACAN은 항행중인 항공기에 방위정보 및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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