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는 극동 러시아의 자루비노 지역에 항만 및 배후물류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대해 1월 29일 15시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화주기업, 물류기업, 해운선사, 항만운영사 등 항만 및 배후물류산업단지 투자가능기업을 대상으로 그간의 한·러간 협의경위, 사업 구상안, 향후 추진방향, 러시아 투자환경 등을 설명하고, 러시아 투자관련 기업들의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극동러시아 항만 및 배후물류산업단지 개발 사업은 지난 2008년 한·러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 총리에게 제안하여 관계장관간 협의하도록 논의한 이후 국토해양부가 러시아 교통부와 수차례 회의를 거쳐 협의하고 있는 사업으로, 자루비노 항만에 15 선석의 항만을 확대 개발하고 배후지역에 3,500만평 규모의 물류산업단지를 개발하는 구상안에 대해 향후 양국 정부간 공동조사와 연구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극동러시아는 천연자원은 풍부하나, 항만, 도로 등 인프라가 열악하여 그 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으로, 개발 소외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과 인구감소, 실업률 증가 등 악순환이 계속되자 러시아 정부도 국가균형발전전략 및 극동지역의 지경학적 중요성 등을 감안하여 별도의 극동개발 프로젝트를 수립하는 등 극동지역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양국간 경제교류 증가추세 및 극동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극동러시아 개발은 러시아의 자원과 한국의 자본·기술이 결합하여 상호 Win-Win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양국 경제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기업이 이 지역 투자를 선점하게 되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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