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국토의 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건축디자인 시범사업」과 한옥 활성화를 위해 시행중인 「한옥지원사업」의 공모를 오늘 2월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은 품격 있는 건축과 도시환경의 창출을 유도하기 위하여 ’09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서, 금년에는 녹색건축, 수변공간, 기반시설 및 기타 등 세 분야에 초점을 두어 2010.2.16부터 3.15까지 4주 동안 지자체로부터 ‘디자인 및 경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공모가 접수되면 3월 중에 실무자 위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중 시범사업을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시범사업에 대하여는 2010년
예산 20억원의 일부를 계획수립 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09년에는 10개의 사업을 선정하여 총 15억원 지원.
「한옥지원사업」은 한옥의 보급·확대를 통하여 한옥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한옥을 현대에 맞게 되살리고 재창조하기 위하여 ’08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서, 금년에는 ① 지자체가 계획 중이거나 공사 중에 있는 한옥건축사업, ② 건축물의 일부에 한옥의 디자인요소가 접목된 한옥디자인보급사업을 대상으로, 한옥 홍보효과가 큰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동 사업도 「건축디자인 시범사업」과 같이 2010.2.16부터 3.15까지 4주 동안 공모를 받을 예정이며, 3월에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응모작 평가 및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4월 중 총 5억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 ’08년에는 2개 지자체(영암군, 공주시)에 2.5억원, ’09년에는 5개 지자체(서울시, 이천시, 부여군, 전남도, 장흥군)에 5억원 등 총 7개 지자체에 7.5억원 지원.
국토해양부는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건축물, 가로·공공시설물·광장 등 공공공간 디자인의 개선을 통해서 국토와 도시환경의 질적 수준 향상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한옥지원사업」을 통해 보존해야 할 한옥의 멸실을 최소화하고, 이 사업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옥기술개발 R&D사업 등 한옥육성정책과 연계될 경우 한옥산업의 활성화와 이를 통한 국가 품격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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