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달리면서 주변 지형·지물을 측량하는 차량기반 멀티센서 측량시스템(Mobile Mapping System)이 국가기본도 제작에 활용된다.
국토지리정보원(원장:김경수)은 차량에 각종 센서를 부착하여 이동하면서 주변 지형·지물을 측량하는 MMS를 국가기본도 제작에 도입·적용하고자, ‘09년 실용화 연구에 이어 ‘10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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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기반 멀티센서 측량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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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측위기술(GPS), 관성측량기술(INS), 3차원 레이저측량기술(LiDAR), 사진측량기술로 구현된 다양한 센서들을 통합하여 차량에 탑재하고, 차량의 운행과 함께 도로 주변에 있는 지형지물의 위치측정과 시각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 |
<차량기반 멀티센서 측량시스템 구성도> |
‘09년 실용화 연구에서는 MMS를 국가기본도(축척 1/5천) 제작에 도입·적용하기 위하여, 동 기술의 실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적용방법, 정확도 평가, 작업규정 등을 연구하였다.
▷ MMS 실용화 연구성과
- 개활지의 경우 약 50cm 오차범위 이하의 정확도
- GPS 수신이 양호하지 않은 도심지의 경우 별도의 기준점 측량 필요
- MMS를 통한 현지조사 공정 자동화 가능성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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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 측량 모습 및 성과>
또한, 올해는 ‘09년 연구성과를 토대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본격적인 실용화에 앞서 기술적, 제도적 문제점 등을 최종점검하여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MMS가 실용화 되면, 기존 항공사진에 의한 권역별 국가기본도 수정방법의 취약점인 신속한 지리정보 취득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시로 변화되는 지형지물을 바로 국가기본도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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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를 이용한 지도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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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국가기본도 제작방식
- 항공사진(4년주기) 및 건설공사 준공도면 이용(1년주기)한 지도수정
- 고속도로 개통 후 최소 1년 뒤에 국가기본도에 반영
▷ MMS를 활용한 실시간 지도수정
- 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 혹은 개통됨과 동시에 MMS로 측량하여 국가기본도에 반영
=> 현재 카 네비게이션 업체들이 각기 중복수행하는 조사비용의 절감효과 |
또한, 건물의 명칭과 층수 등을 직접 사람이 조사하는 기존 현지조사 공정을 MMS 촬영성과를 이용해 자동화가 가능함에 따라, 국가기본도 제작 프로세스의 효율화 및 인건비 절감에 따른 제작비용 감소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지조사의 자동화>
현재 국토지리정보원은 MMS기술의 실용화와 더불어 동 기술에 의해 취득한 자료를 민간과 공유·활용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지도를 수정하기 위한 민간협력방안(차량 내비게이션 회사와 자료공유 등)도 마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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