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아라온』호가 지난 2009년 12월 18일 인천항에서 출항한 이후, 88일간의 기나긴 항해를 마치고 3월 15일 오전 모항인 인천항으로 귀항한다.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아라온』호의 역사적인 첫 항해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아라온호가 귀항하는 15일 오후 2시에 인천 내항에서 귀항식을 개최한다.
이날 귀항식에는 국토해양부와 극지연구소 관계자, 승무원 가족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며, 기나긴 여정을 무사히 마친 승무원에 대한 꽃다발 증정 등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아라온호는 이번 남극 첫 항해에서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쇄빙능력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이어, 7월초에는 북극권 기후환경과 해양조사를 위해 북극으로 출항할 예정이며, 이 때 중국의 쇄빙연구선 ‘설룡호’와 공동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금번 남극 항해에서 아라온호가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나라의 극지연구 수준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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