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10년 3월 21일부터 3월 2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제17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ne Aids to Navigation and Lighthouse Authorities) 총회 및 제47차 이사회에 정부대표단이 참가하여 2018년 총회 유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제17차 IALA총회는「Aids to Navigation-A Global Approach! All Waters, all risks, all solutions (항로표지 - 국제화 ! 모든 수역, 모든 위험, 모든 해결책)」라는 주제로 전 세계 항로표지 정책방향, 최신동향을 논의하며, 관련 산업전시회도 개최한다.
국제항로표지협회(IALA)는 1957년에 설립되어 현재 81개 국가기관 등 250여개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로서 해상교통안전과 관련한 항로표지의 세계적인 통일과 조화, 그리고 회원국간의 기술협력을 통해 선박안전과 경제적인 항행지원, 환경보호를 위한 정책, 권고·지침·표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2년 회원국으로 가입되었으며, 2006년 5월 제16차 총회(상하이)에서 이사국으로 선출되어 현재 활동 중이며, 이사회는 전 세계 항로표지에 대한 정책결정, 각종기준 등을 제정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 세계 80여개국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사무총장과 4년 임기의 24개 이사국 선출, 차기총회 개최지가 확정되고 우리나라는 이사국 재선임 및 2018년 IALA 총회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총회에서 이사국 재선임과 함께 2018년 IALA총회 유치를 추진함으로서 전 세계 항로표지분야의 선도적 역할과 해상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각종 해양교통안전시설 개발에 주력함으로서 국내 항로표지 관련 기술 및 산업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 또 대한민국의 항로표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보다 활동의 폭을 넓혀 나가고 항로표지분야의 개발도상국 지원 등 회원국 간 협력에도 많은 기여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