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오는 3.28.(日)부터 시작되는 ’10년 하계기간(’10.3.28~’10.10.30) 동안의 국적항공사(6개)와 국내 취항 외국항공사(57개)의 국제선 정기편과 국내선의 운항스케줄 조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항공사들은 미주 등의 일광절약시간제(summer time)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 대처를 위해 1년에 2차례(동·하계)스케줄 조정
《 국제항공노선 》
최근의 경기 회복추세에 따라 그동안 여행을 미뤄왔던 우리 여행객 수요가 점차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어, 국적항공사는 여객·화물 모두의 운항횟수를 ’09년 하계 보다 늘릴(1,344회 → 1,455회, 8.2%) 예정이고, 외항사 운항횟수의 경우는 경영위기에 처한 일본항공(JAL)의 대규모 감편(△35회)과 중국항공사의 공급조절로 인해 다소 감소(897회→841회, △6.3%)될 예정이다.
*노선수 : 265(’09 夏) → 249(’09/’10 冬) → 273(’10 夏)
운항횟수 : 2,241(’09 夏) → 2,156(’09/’10 冬) → 2,296(’10 夏)
국가별 운항횟수를 살펴보면,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33.4%(주768회)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21.4% (492회), 미국 14.6% (335회), 홍콩 5.5% (127회), 필리핀 4.9 % (114회), 태국 4.8% (110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09년 하계시즌과 대비하여 운항횟수가 많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56회), 미국(53회), 홍콩(23회) 및 중국(15회) 순이며, 감소한 노선의 경우도 약 1~2회에 불과하여 전체적으로는 운항횟수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노선의 경우 일본항공(JAL)의 경영위기로 인한 대규모 감편에도 불구하고, 운항횟수 제약을 없앤 양국간 항공자유화로 인해 우리 신생항공사의 진출이 활발하여 전체적으로는 주간 56회의 운항횟수가 증가할 예정으로 앞으로 일본을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객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미주 및 구주 노선의 경우에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09년 하계와 대비하여 대폭적으로 운항횟수 증대(53회)가 이루어진다.
또한 해외 관광 수요가 많은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노선도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경기 회복 추세가 지속되면 운항횟수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09년 하계시즌과 대비하여 중국 주15회, 태국 주3회, 필리핀 주13회 운항횟수 증대
《 국내항공노선 》
’10년 하계 국내선은 ’09년 하계 기간보다 주 38회 감편(△2.6%)된 주 1,428.5회가 운항될 예정이며, 공급석 기준으로는 ’09년 하계대비 1,068석(0.2%)이 증가한 주 519,385석이 운항된다.
항공사별로는 에어부산이 주 7회 증편, 이스타항공은 주 70회 증편한 반면에, 대한항공이 주 11회 감편, 아시아나항공은 주 13회 감편, 제주항공이 주 63회 감편, 진에어는 주 28회 감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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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 주 175회(’09 하계) → 주 182회(’10 하계) +4.0%
이 스 타 : 주 52회(’09 하계) → 주 122회(’10 하계) +134.6%
대한항공 : 주 597회(’09 하계) → 주 586회(’10 하계) △1.8%
아시아나 : 주 369.5회(’09 하계) → 주 356.5회(’10 하계) △3.5%
진 에 어 : 주 112회(’09 하계) → 주 84회(’10 하계) △25.0%
제주항공 : 주 161회(’09 하계) → 주 98회(’10 하계) △39.1%
이 중 제주항공의 경우 금년 상반기 중 매각할 예정인 Q400 기종으로 운영되었던 운항횟수를 정기 스케쥴 계획에서 제외하고, 김포/오사카 노선 등 국제선 신규 취항에 따라 국내선 운항횟수를 일부 조정하면서 주63회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국내선 하계스케줄 조정결과를 ’09년 하계대비 노선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제주노선을 증편(+4.7%)하고 내륙노선을 감편(△10.9%)하였으며,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국내선 운항횟수는 전체적으로 주 14회 감소(△2.8%)하였으나, 항공기의 대형화 등으로 인해 공급석 기준으로는 주 11,294석(주 143,726→ 주 155,020석, 7.86%)이 늘어나게 된다.
* 대형사 : 주 966.5회(‘09하계) → 주 942.5회(’10하계, △2.5%) ** LCC : 주 500회(‘09하계) → 주486회(’10하계, △2.8%)
내륙노선의 경우, 김포/김해노선이 ‘09년 하계대비 주37회 감편 운항되는 등 전체적으로 ’09년 하계 주 550회에서 48.5회 감편(△8.8%)된 주 501.5회 운항할 예정이다.
반면 제주노선의 경우 주 916.5회에서 10.5회 증편(+1.1%)된 주 927회 운항할 예정이며, 공급석은 주 328,961석에서 주 353,779석으로 7.5%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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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 주 301회(’09 하계) → 주 325회(’10 하계) +8.0%
아시아나 : 주 220.5회(’09 하계) → 주 221회(’10 하계) +0.2%
에어부산 : 주 70회(’09 하계) → 주 77회(’10 하계) +10.0%
이 스 타 : 주 52회(’09 하계) → 주 122회(’10 하계) +134.6%
제주항공 : 주 161회(’09 하계) → 주 98회(’10 하계) △39.1%
진 에 어 : 주 112회(’09 하계) → 주 84회(’10 하계) △25.0%
이 중 김포/제주노선의 경우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등의 증편으로 주 526.5회에서 주 543회로 16.5회 증편(3.1%)되고 공급석도 주 197,319석에서 217,434석으로 10.2% 증가된다.
참고로, 국토해양부는 이러한 정기편 스케쥴 조정과 별도로 제주노선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탑승률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경우 임시편 투입, 운항기종 대형화 등을 통해 좌석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오는 3월 28일부터 변경되는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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