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정부의 해외 자원외교 강화에 부응하고 전 세계의 균형있는 항공 발전 등을 위해 금년에 아프리카지역 항공종사자 50명을 초청하여 첨단 항공기술 등을 전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09년도에 초청한 아프리카지역 교육생 27명보다 약 2배 정도 대폭 늘어난 규모이다. * 4개 과정 27명(‘09년) → 9개 과정 50명(’10년)
우리나라는 정보기술(IT)과 항공기술이 융합된 첨단 항공항행시스템 분야는 물론, 공항건설 및 운영분야 등에서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분야를 위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국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진 후보자를 많이 추천하여 초청자 선발에 애로를 격고 있기도 하다.
특히, 항공기 자동착륙유도장치(ILS) 등 많은 항행시스템은 이미 국산화에 성공하여 국내에 설치?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는데, 국산장비를 이론 및 실습교육에 활용하여 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운영기법을 전수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 (개발 완료) 5개 업체15종, (국내 설치) 61건, (해외 수출) 33건
한편, 국토해양부는 개도국 초청교육과정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 등을 대상으로한 첨단 항행기술분야의 유상 국제교육과정을 시행하는 것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러한 활동은 우리나라가 항공기술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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